고성 여행 후 공룡발자국과 상발바위 군립공원을 보지 않고는 고성 여행의 완성이라 할 수 없을 만큼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우선 주차를 하고 주변을 둘러보면 캠핑장이 운영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캠핑장이 2개 운영될 정도로 범위가 크게 확장됐다.
캠핑장 앞에는 바위와 모래사장이 어우러진 해변이 있고 바로 옆에는 넓은 공원이 있어 휴식을 취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상발바위를 관람하는 방법은 덕명주차장에 주차 후 상발바위를 거쳐 이맘 병풍바위까지 걸어가는 순환코스와 체천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암석 공룡발자국화석단지를 걷는 단거리코스 두 가지가 있다.
상발바위로 이어지는 코스로 나눌 수 있다.
초식공룡과 육식공룡이 있었다는 증거인 발자국 모형이 잇달아 등장하고 중간중간 설명도 있으니 지루할 틈이 없다.
데크에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걷기 편하고 동선이 한 방향으로 쭉 뻗었다면? 아쉽지만 잘 정비된 도로를 따라 바닷바람을 맞으며 검은색 퇴적암층의 모습을 감상하며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곳이었다.
갑자기 많은 사람들이 탑을 쌓기 시작했는데 몽돌해수욕장을 연상케 했다.
누가 언제부터 시작했는지는 모르지만 각 탑마다 이렇게 많은 석탑을 쌓은 것을 보고 함께 쌓으려고 했습니다.
결국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으러 오고 썰물 때만 갈 수 있는 상족암으로 이동하는데, 상족암은 그 모양이 탁자의 다리 모양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퇴적암이 침식되어 여러 개의 동굴이 형성되어 있다.
파도가 만들어낸 바위로 유명한 포토스팟
작은 틈이 있는 동굴이 몇개 있었는데 이제 풀사이즈 사진촬영을 하게 되는데…
역시나 덥긴 하지만 이미 관광객들과 셀럽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 뒷문에서 사진만 찍고 나왔다.
시간과 인내가 필요한 곳입니다.
그러니 저처럼 인내심이 부족한 분들은 포기하고 뒤로 돌아가서 사진을 찍으세요…
햇살이 따뜻해서인지 이미 피어난 동백꽃은 잠시나마 인사를 나누기 위해 겨울을 기다리는 듯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