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실의 계절이라 불리는 가을은 풍성한 곡식과 한가로운 명절 분위기가 떠오르곤 합니다.
어제부터 이어진 비는 아침 출근길을 더욱 혼란스럽게 하지만 며칠 지나면 문득 겨울이 다가올 것 같습니다.
코로나19만 진정됐다면 조금 일찍 찾아온 이번 휴일에 고향 부모님 댁에 가족들이 모였을 텐데 현실적으로 어려운 환경이 아쉽습니다.
구인구직 포털사이트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직장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2년 연속 귀성을 포기하는 사람이 그 전에 비해 절반이나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그만큼 우리 생활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는 전염병 하루빨리 종식됐으면 좋겠습니다.
주어진 나날을 살다 보면 몸에 아무런 이상이 없을 때가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기 어렵습니다.
잃어도 소중하다는 것을 안다는 말이 있듯이 건강은 유지하기 귀찮고 어려워도 한순간에 나락에 빠지기 쉽습니다.
요즘 같은 시기에는 더 민감할 수밖에 없어요. 다양한 질병 중에서도 폐암은 인식 자체가 걸리면 사망 확률이 높다, 담배를 많이 피우기 때문이라고 추단하기 쉬운 특징이 있습니다.
하지만 처한 환경이나 직업적 요인에 의해서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고 계십니까? 오늘 포스팅에서 산재 의료 상담을 받고 승인까지 이끈 재난자 사례를 소개합니다.
재해 발생 경위 김 oo님은 1950년대생 남성으로 약 40년 가까이 광업소에서 근무했습니다.
주로 선탄원으로 활동했고 갱내에서 하루 많게는 10시간까지 보냈으며 건강보험 기록상 여러 사업장에서 종사한 이력이 남아 있었습니다.
60대 초반 무렵 합리화로 수많은 탄광이 사라졌고, 그 무렵 심폐 기능도 좋지 않아 일을 줄여나가던 이 분은 가족의 권유로 퇴직했습니다.
평소 기침과 숨이 급한 현상이 자주 나타나곤 했지만, 워낙 담배를 태워온 세월이 길어 건강이 악화되는 이유를 직업적인 환경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집에서 쉬게 된 김○○씨는 이제 출근도 하지 않는데 움직임이 없어도 가슴 답답한 증상이 계속돼 종합병원을 찾았습니다.
초진을 받아 만성 기침이 오래전부터 있었고 가슴이 답답해 일상생활도 불가능해진 상태임을 서설하였습니다.
정밀 검진 결과 폐암이라는 충격적인 진단을 받았습니다.
곧바로 입원 후 치료에 실혈을 기울였지만 안타깝게도 1년 7개월 만에 경과가 악화돼 사망했습니다.
장례를 치른 후 유족들은 이재민의 흔적을 정리하고 오랫동안 몸담아온 광업소의 영향이 있지 않을까 산재 의료 상담을 받고자 법인에 방문했습니다.
빈틈없는 인과관계의 입증으로 구체적인 경위와 가능성을 파악하는 과정에서 중점을 두는 부분은 업무와의 인과성이라고 했습니다.
산업재해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법령에서 요구하는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근로자로 인정받아야 하며 상병명과 작업한 요건과 직간접적인 영향에 대한 입증이 요구되는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김○○씨는 음주를 즐기는 편은 아니었지만 흡연력이 상당해 쉽지 않은 싸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다행히 수많은 수행 경험이 있어 ‘폐암 전문’을 자랑하며 어떻게 전개해 나가야 하는지를 명확히 인식했습니다.
산재 의료 상담을 마친 직후 순차적으로 서류를 갖춰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오랜 흡연 경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승인 직업성 암은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명시하고 있는 분류 기준을 명확히 참고해야 합니다.
김○○씨가 근무한 공간은 장소 특성상 사람에게 발암성을 일으키기 쉬운 혼합물질인 석면이 다량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역학적인 증거와 함께 임상의학적 확진을 받은 정황, 장기간 일정 농도 이상 노출되어 온 것을 직업력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환기 및 보호구가 미흡하여 흡연보다 해당하는 상병의 발병에 상당히 기여한 것을 사료로 삼았습니다.
그 결과 유족연금 약 3천8백만원과 장례비 최고금액을 산정받아 1천5백만원을 지급했습니다.
유족들이 산재의료상담을 받지 않았다면 보상해주는 근로복지공단의 존재도 몰랐을 것이고, 만족스러운 결실을 이끌어냈을지 장담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이유는 과거보다 행정기관으로부터 권리를 되찾을 수 있는 방법은 많아져도 충족 요건이 단순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상병 진단과 관련된 데이터 외에도 유해 요인을 다루고 노출되어 왔다는 증거까지 세밀하게 요구하므로 법리 인정 기준과 타당성을 가지고 주장을 전개해야 합니다.
평균적으로 결과통지서를 받기까지 300일 이상 걸리는 폐암은 첫 단추가 잘못 장착되면 수습하더라도 그만큼의 시간과 노력이 소요됩니다.
실현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시행착오를 겪지 않으려면 초기에 제대로 응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업무상 상고에 비해 몇 배의 수고가 요구되는 점을 충분히 인지하고 체계적으로 전개해야 여러분이 원하는 목표 도달에 가까워진다고 했습니다.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결심이 섰을 때에는 수행해온 이력이 얼마나 되는지, 직접 승인까지 이끈 사례는 충분히 보유하고 있는지, 합리적으로 운영되는 노무법인인지도 고려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정황상 가능성이 있다고 해도 무조건 인정되는 경우는 없으니 산재의료상담을 통해 얼마나 제 사정에 귀를 기울이고 진심으로 다가오는지도 현명하게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우려되는 부분이나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의문이 들 때는 실무진과 논의해 구체적인 답변을 받아보는 것도 또 다른 방법입니다.
전략을 어떻게 세우느냐에 따라 결말은 물론 보상액도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