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작년 가을캠핑 즐거웠던 추억이라 다시 한번 열어보고 기록남기는게 평소 소풍캠핑장에 초대돼서 가는데…수원에서 가기엔 너무 멀어미즈캄인데 아이 둘을 데리고 장거리 운전~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어비산길 184-147 수원에서 가평소풍캠핑장까지…길이 막혀서 2시간이나 지나 도착한것 같다.
근데 가는 길에 예쁜 은행나무가 보였어수아가 옆에 사진도 남겼다.
노란 은행물결이 너무나 아름다웠던 길
드디어 도착!
도착하니 스데에 여러 번 캠핑을 다녀온 베테랑 지은이 텐트를 펼치고 있었고 나도 조금 도와서 세팅 완료, 혼자 짐을 들고 오느라 바빴는지 제일 중요한 가스 버너를 두고 왔다고.다행히 캠핑장 매점에 가서 사정을 전했더니, 버너를 빌려준 배고픈 아이들을 위해 바로 요리 시작 점심은 간단하게 분식이고… 떡볶이와 어묵~
매콤한떡볶이 비주얼~~~ 이제 매운것도 잘먹는 아이들~ 맛있게 먹었다^^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캠핑에 들뜬 아이들은 텐트에 들어가 자기들끼리 신나게 놀고~ 숲속 계곡의 물소리를 들으며 좋은 공기를 마시고 평화로웠던 캠핑장!
제가 준비해 온 과일… 색감이 너무 예쁘다.
^^커피도 마시거나 음악도 듣거나 하는 것이 캠프야~ 미즈카메라지만 여유가 있네.아이들이 커서 할 수 있을 것 같아~ 뿌듯해~
분식을 먹고 배고픈 아이들을 위해 만두도 구웠다 맛있게 먹는 아이들~수아와 나현이는 3살 차이인데 취향이 비슷해서인지 너무 잘 맞는 인형놀이만 해도 몇 시간 동안 논다.
조금 쉬었다가 다시 저녁 먹을 시간…캠핑은 먹고 쉬고 치우고, 먹고 치우고, 치우고, 반복… 저녁은 고기 구워 꼬박꼬박~
다 같이 건배도 하고 고기도 배가 터지도록 먹어 저녁이 되면 조금 추워졌지만 밤이 되면 캠핑의 감성이 더해진다.
주변 캠핑을 온 집도 소란스럽지 않아 가족과 조용히 이야기를 나누고 영화를 보며 여유로운 밤을 보낸다.
우리는 저녁을 먹고 나서 달고나를 만들어 먹는 걸 얼마 전에 알았는데 달고나가 집에서 하면 실패하는 이유를 알겠다캠핑 와서 야외에서 해보면 추운 곳에서 하면 잘 굳어서 100% 성공!
아이들도 달고나 만들기에 성공해서 너무 좋아했다캠핑 갔다 와서 집에서 해봤는데 역시 실패.캠핑 갈 때마다 들고 다녀야지
저녁 먹고 엄마들끼리 바지락 조개찜…청양고추, 마늘 넣고 끓여서 국물도 시원하고 바지락도 맛있고 엄마들끼리 수다도 떨고.미즈캄 정말좋아해wwwwwwwwwwwwwwwwww.
아이들은 양치하고 씻고 텐트안에 정기판 달고 누워서 게임 수아는 일기쓸때 너무 잘났어 행복한 기억 기록해두자^^
준이는 이모님이 만들어주신 마시멜로를 먹고 감탄캠프 와서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하는구나멍도 꼭 들어야 하는 준 멍 잘 때리네~
다음 날 아침에 캠핑장 주변 풍경은 공기도 좋고 풍경도 좋고●계곡물에는 들어가지 않지만 가을이라 더 좋았던 캠핑장
밤새 조금 추웠지만 아침이 되자 햇살이 가득 내렸다.
햇빛을 받으며 간단히 아침을 먹고 커피를 마시며 여유를 부린다.
잠옷도 안 갈아입고 화장실 가서 산책하고 오는 애들 귀여워~
이제 집에 갈 준비~ 가평까지 와서 1박 2일은 아쉽지만 조용하고 조용해서 정말 잘 놀았다.
프로캠퍼의 뒷모습… 예쁘네덕분에 우린 재밌게 놀다 왔어.
떠나기 전에 남은 과일을 먹고 커피를 마시며 허전함을 달랠 수 없는 낙엽으로 데코도 해보면 느낌이 오네~
결국 아이들은 돌아올 때까지 잠옷을 갈아입지 않고 차 안에서 잠이 들었다~돌아오는 길 기분 좋은 여행이라 그런지 돌아오는 길에 보이는 노을과 풍격 덕분인지~혼자 조용히 운전하는 시간도 좋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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