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를 뒤흔들었던 평강과 온달의 사랑이 오늘 ‘달이 뜨는 강’을 통해 부활한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극본 한지훈연출 윤상호제작 빅토리 콘텐츠)이 마침내 오늘 밤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달이 뜨는 강’은 고구려가 인생의 전부였던 공주 평강(김소현)과 사랑을 역사로 삼은 장군 온달(지수분)의 순애보를 그린 퓨전 사극 로맨스다.
첫 방송을 향한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를 보다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관전 포인트가 공개됐다.
▲설화에 기록되지 않은 ‘평강 X 온달’의 만남, 어떻게 풀었나
‘달이 뜨는 강’은 평강 공주와 온달 장군의 설화를 바탕으로 했지만, 그 위에 역사적 상상력을 더해 만들어진 픽션이다.
설화 속의 빈 행간을 메워 새로운 이야기를 완성하는 것. 첫 방송에서는 두 사람의 첫 만남이 담겨 대서사시의 서막을 연다.
이들이 어떻게 만날지, 또 이 만남이 두 사람의 앞으로의 인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벌써부터 궁금하다.
▲ 연왕후와 평강, 김소현 1인이역
김소현은 「달이 뜨는 강」의 첫방송에서 용왕후와 병강의 1인 2역을 연기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김소현은 집중력 있는 연기로 연왕후와 평강을 모두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같은 얼굴로 전혀 다른 분위기의 연왕후와 평강을 그려나가는 김소현의 도전이 기대된다.
▲흥미진 고구려 권력투쟁
달이 뜨는 강의 평강은 고구려의 부흥을 꿈꾸는 진취적인 공주다.
첫 방송에서는 평강이 이런 꿈을 같게 한 이유인 고구려의 혼란스러운 정세가 그려진다.
그 가운데 고구려 황실에서 벌어질 권력 다툼에 특히 주목해 보아야 한다는 제작진의 얘기. 또한 고구려 정세는 평강과 온달의 멜로와 긴밀하게 얽혀 있으므로 더욱 주목할 필요가 있다.
▲두 눈을 사로잡는 화려하고 웅장한 액션
‘달이 뜨는 강’은 첫 방송부터 장대한 스케일의 액션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평강과 온달이 참전한 전쟁부터 살수로 살아온 평강의 눈을 뗄 수 없는 검술까지. 윤상호 감독의 감각적인 영상미로 완성된 생동감 넘치는 액션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확실히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다양한 사극을 예고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의 첫 방송은 15일 밤 9시 30분에 시청자를 찾는다.
<사진제공=빅토리 콘텐츠> [한국사진방송 이한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