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밀과 통밀의 차이 호밀 통밀

호밀과 통밀의 차이 호밀 통밀 1

빵이나 과자를 만들 때 보통은 밀가루를 사용해서 만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밀가루를 먹으면 소화가 잘 안 되고 체한다는 사람도 있는데 그래서 최근에는 건강을 위해 호밀로 만든 빵이나 과자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의문점이 생깁니다.

밀가루와 호밀, 그리고 통밀은 각각 무슨 차이가 있는지 궁금한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호밀 전립분의 차이는 과연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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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환경에서 자란 곡물 호밀은 밀의 일종으로 곡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영어로는 RYE라고 불리며 밀이 자라기 어려운 어려운 환경에서 자란 곡물이지만 과거 구소련에서 많이 재배되었고 지금도 구소련권에 속하는 국가에서 주로 재배되는 곡물이랍니다.

비가 오기 어렵고 기온이 낮아 마른 땅에서 주로 재배되며 거칠고 맛이 없다는 이유로 과거에는 가축 사료로 쓰이거나 빈민들이 주로 먹던 음식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그 효능이 알려지면서 다시 주목받고 있는데 호밀은 밀보다 영양가가 높고 글루텐 함량이 적어 소화가 잘 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사람이 활동하는데 꼭 필요한 비타민B군인 리보플라빈과 티아민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고 섬유질이 많아 변비를 해소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혈당지수를 뜻하는 GI 수치가 낮은 곡물이지만 밀가루를 사용한 빵의 GI 수치는 최소 60 이상을 나타내지만 호밀빵의 GI 수치는 50 정도여서 밀빵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혈당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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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의 차이는 뭘까.그러면 호밀 전립분 차이가 뭘까요? 간단히 설명하자면 품종 자체가 다르고, 통밀은 정제하지 않은 밀을 말합니다.

더 쉽게 말해 우리가 먹는 밀가루는 ‘밀’이라는 곡물을 먹기 좋게 가공해서 가루로 만든 것인데 가루로 만들기 전을 통밀이라고 부르는 것이고 호밀은 품종이 다른 곡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알기 쉽게 설명하자면 쌀과 보리 같은 곡물인데 품종이 다르죠? 호밀과 통밀도 쌀과 보리처럼 품종이 다르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호밀은 마른 땅에서 자라는 밀의 일종, 통밀은 밀을 가공하지 않은 순수한 상태를 의미하며 쌀로 치면 현미와 같은 개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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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밀의 특징은?호밀의 전립분 차이를 조사해 보았으니, 전립분도 알아봐야겠네요? 전립분은 가공하지 않은 밀이기 때문에 현미처럼 맛이 없습니다.

또 영양학적으로 보면 통밀가루가 일반 밀가루에 비해 더 좋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별 차이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해외에서도 나오기도 했습니다.

또한 통밀은 맛이 없고 재분이 많아 빵으로 만들기 어려운 측면이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쿠키나 비스킷, 크래커를 만드는데 주로 사용됩니다.

물론 통밀빵도 존재하지만 찾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빵집에서도 찾기가 어려워요.

가공된 밀가루에 비해 영양학적으로는 뛰어나지만 결국 음식으로 치면 거기에 있다는 뜻입니다.

특별히 좋은 점이 없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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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리 차이는? 호밀빵과 통밀빵, 밀가루빵의 칼로리 자체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굳이 말하자면 흰 밀가루 빵 > 호밀 빵 > 통밀 빵 순으로 칼로리가 높지만 유의미한 차이는 아니므로 칼로리보다는 GI 수치를 조심해야 합니다.

GI 수치는 호밀 전립분 차이가 거의 없는 데다 모두 50 정도로 GI 수치가 낮은데 정제한 밀가루 빵은 기본적으로 GI 수치가 높은데 그 이유는 밀가루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안으로 들어가는 첨가물 때문입니다.

일반 빵은 설탕이나 소금, 초콜릿, 잼 등 첨가물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당뇨병이나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이라면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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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알려진 사실은 어떤 곡식을 사용해서 빵을 만드느냐가 중요하지 않아요. 쌀이든 보리든 밀이든 곡식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함께 들어가는 첨가물과 조리 방법이 중요합니다.

설탕이나 소금 등 어떤 첨가물이 얼마나 들어가느냐가 중요하거든요. 다만 밀가루 음식 대부분이 부침개, 빵, 면요리 등 첨가물이 많이 들어간 음식이어서 밀가루가 좋지 않다는 인식이 생긴 것입니다.

건강에 해로운 음식을 피하고 싶다면 내가 먹고 싶은 음식에 어떤 첨가물이 들어 있는지, 어떤 방법으로 조리했는지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 현명한 조치입니다.

아무리 칼로리가 낮은 채소라도 기름에 튀겨 먹으면 좋지 않습니다.

건강에 좋지 않다고 알려진 밀가루도 첨가물을 넣지 않고 순수하게 음식을 만들어 먹으면 전혀 문제가 없는 만큼 건강을 걱정하시는 분이라면 원재료보다는 첨가물과 가공방법을 따져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