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를 막고 있어도 칼춤을 추는 망나니 같은 폭언만이 귓가를 흔들며 망언을 쏟아내고 있다.
돈이 없어서 라면만 먹는다던 한 젊은 의원은 60억도 아니고 80억을 동전에 쏟아 부었다며
조용히 살겠다던 누구는 서점을 차려서 얼마를 벌었대?과거사 문제에 대해서 나와 다른 말, 아니면 옳은 말을 하면 진영에 상관없이 왕따들을 하고…
5월 장미는 어김없이 피지만 꽃은 흔적도 없이 가시만 박혀 있다.
해방정국보다 백가쟁명보다 어지러운 세상에 그래도 한줄기 빛이 있으니 기업 때문에 여기저기서 온갖 욕을 먹고도 중고교생부터 대학생까지 장학금을 수십 년간 지급하는 곳, 탈북대학생에게는 특혜도 주는 동아제약을 다녀왔다.
우리는 이 장학금을 박카스 장학금이라고 부른다.
한국의 원앙꽃 봉오리도 2명이 뽑혀 벌써 4년째 수상했다.
오랜만에 의학, 약학, 간호학 등을 공부하는 친구들을 한자리에 모이게 되어 기뻤다.
부디 열심히 공부해서 훌륭한 의료인들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젊은이들이 이 나라, 우리 사회의 희망이자 미래지만… 모두 말뿐인데…
묵묵히 사회공헌에 힘써주시는 동아제약과 45년 전 기자와 취재원으로 만나 40년 만에 인연이 다시 맺어진 강신호 회장님께 감사드린다.
그 인연의 끈을 이어주신 박광순 이사장님께도 깊이 감사드린다.
둘러보니 고마운 분들이 정말 많다.
아직 우리 사회에 온기가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