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처럼 보였던 주말이 지나가고 다시 힘찬 한주의 시작인 월요일!
결혼이라는 긴 레이스를 달리고 있는 신부를 인사드립니다!
처음에는제가과연이긴숙제를완벽하게끝낼수있을지,인생에한번뿐인결혼식이라고생각하고좀더부담없이정하는것도무서웠어요.
그래서 많은 커플을 거느린 전문가들이 제 곁에 있어줬으면 해서 천안 웨딩박람회에 다녀왔습니다.
더 이상 혼자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더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셋이서 머리를 맞대고 단결하기 때문에 결혼 준비 자체에 안심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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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박람회장이 체험형으로 준비되어 있어서 드레스피팅도 해보고 신부화장도 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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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4시간만에 이곳저곳 돌아다녔을 뿐인데 제가 부탁하고 머릿속에 그리던 대로 착착 진행되니까 너무 신기하고 구속이 너무 시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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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곳도 제가 좀 알아봤는데 수, 드, 메, 나, 다른 품목의 샵이 정해져있어서 처음에 제가 고를 수 있는게 없었어요.=.=;
그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었죠.결혼식은 우리가 원하는 곳으로 정해야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곤 했거든요.물론가성비도중요하지만이미정해져있는것을그대로따르면마음에안드는일이생겼을때아마도이부분을계속따라가게될것입니다.
그런데 제가 갔던 천안 웨딩 박람회는 스케일도 컸던 편이고 후기도 좋았는데!
강요 하나 없이 예비부부가 원하는 대로 이끌면서 천안웨딩샵을 넘어 충남 전 지역에서 알아볼 수 있으니 정말 식견이 넓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제 생각이지만, 그냥 이야기만 들어도 충분히 앞으로의 결혼 준비에 큰 도움과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여기서 홀을 정하는 게 제일 좋았는데 원하는 날짜를 잡으려면 서둘러야겠죠?실시간으로 어느 날이 비어 있는지, 투어를 언제 가는지, 간다면 무엇을 체크해야 하는지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걸 챙겼기 때문에 골치 아플 준비를 할 필요가 없어 다행입니다.
특히 호서웨딩플라자는 전부터 눈여겨봤지만 혜택이 장난이 아니라 이곳은 꼭 가보고 싶습니다!
-홀 내부 모습을 아이패드로 실기식 모습을 보여줬는데. 호텔급 인테리어였어요.제일 중요한 밥도 여기 맛있다고 하네요~><!
그 외에도 방문할 곳은~티, 빌렌티 그리고 그레이스K!
총 네 군데 스몰&하우스홀을 포함한 모든 천안 웨딩홀을 알아볼 수 있으니 시간을 허비하지 않는 점이 좋았습니다.
ㅎ
그리고 대망의 드레스를 알아볼 때 얼마나 두근거리는지 체험형으로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곳곳에서 신부님이 드레스를 입고 계신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저도 어떤 걸 먼저 입어볼까 설레었잖아요.
막연하게 보기만 해도 예쁜 것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서 풍기는 분위기, 우리가 선택한 예식장, 스튜디오 촬영지까지 함께 고려하면서 드레스를 고르는 것이 좋단다.
혼자서 이렇게 많이 생각하면… 아마 머리가 폭발했을거야 ^^..
누벨드블랑 보넬스포살로드레스를 입고 있어요 날씬함과 각기 다른 디자인으로 입어봤는데 확실히 전 풍성함이 더 좋았어요!
날씬함은 몸매 라인이 없어서 피해야 할 것 같아요^^…
천안웨딩박람회에서 이런 사실을 알게 된 후 드레스투어를 가게 되니 피팅비도 절약되고, 더 잘 어울리는 드레스로 한벌 더 입을 수 있는 기회를 절약할 수 있었다니 다행이네요!
박람회에서 메이크업도 받고 그래서 드레스를 입어보고 싶었는데 그게 안 돼서 피팅부터 했어요.
고시국이라 얼굴 전체는 못하고 아이+헤어만 받았는데 마음에 들어 당일 여기로 결정까지 했는데 40분정도 친절하게 해주셔서 놀랐고 감동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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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식장과 스즈메까지 정하니 천안 웨딩박람회에서 만난 시간이 이렇게 빨리 지나간 줄도 몰랐어요.”(4시간)
집중해서 여러 곳을 둘러보고 또 결정한다는 것이 혼자 할 때는 어려워도 셋이 함께여서 즐거웠고, 이날 신랑을 위한 맞춤정장을 포함해 천안웨딩홀 그리고 시작까지 준비해봤어요!
커플을 위한 결혼식장 같은 공간이라 직접 셀프 셀프 보다 확실히 받은 것도 할인도 많이 준비했습니다.
이날 집으로 돌아올때 양손가득한 선물도 한아름이였습니다.
사람이 모이는 곳이라 방역이 걱정되시는 분들이 계실 거예요~시간대별로 한정적으로 인원수도 받고 소독과 열체크는 무조건 하고 있고 그점이 눈에 보여서 안심했습니다 🙂
체험할 것도 많지만 볼거리도 많았던 천안 웨딩 박람회는 2021년에 새로 나온 룩북과 컬렉션을 전시해 놓았는데 스튜디오나 드레스를 골라 봤을 때 재미있었어요!
화면속에서 보던걸 실물로 보는게 너무 신기했어요 🙂 ♥
특히 S스튜디오는 앨범을 열었을 때 실물 깡패라는 말이 딱!
몽환적인 스타일의 웨딩 사진으로 유명한 곳인데 배경도 인물도 밸런스가 좋았던 점이 마음에 들었고, 여기서 작가님도 아주 뛰어나신 분이라고 알려진 신랑 신부를 아주 잘 리딩해 주십니다.
♥그래서 긴장되고 걱정되었던 사진촬영날이 지금은 디데이를 세면서 기다려지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신상공지를 가장 빨리 접할 수 있는 곳이라 트렌드에 민감한 예비부부들은 더 좋은 곳일거예요~ 웨딩드레스도 2021년 S컬렉션이 전시되어있는데 눈으로 보고 입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신부라서 행복해요~”라는 말을 제가 할줄은 :-)결혼식이라는 것이 무서워서 잘 될지 너무 몰랐는데, 단 하루만에 모든 것이 바뀌었습니다.
저도 예란이도 내성적인 사람이기 때문에 미용실에 가서 직접적으로 뭔가를 이야기하는 것 자체도 스트레스였지만, 지금은 기획자 분이 계시기 때문에 그런 부분까지 직접 나갈 필요가 없어도 되고, 스케줄 관리도 결혼식 날까지 저희를 돌봐주니 너무 든든합니다!
가본 사람만 안다는 이 만족감 이번 주말에 또 열렸는데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어떤게 준비되어 있는지 둘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