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KS/인수) : 단기 실적 무난. ●내년 실적 부담 (하나금융투자 김록호)
3Q21 Preview : 영업이익 소폭 하향 조정
LG전자의 2021년 3분기 매출액은 18조893억원(YoY+18%, QoQ+6%), 영업이익은 1조1197억원(YoY+4%, QoQ+28%)으로 예상된다.
하나금융투자의 기존 영업이익에서 3% 하향 조정하고 이는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
기존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주요 요인은 BS 및 독립사업부 실적을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주력 사업부인 가전과 TV의 경우는 기존 전망치와 비슷한 수준으로 추정된다.
환율 및 물류비, 운송비 등 제반 비용 증가가 부담스럽긴 했지만 미국에서의 프리미엄 가전 수요가 여전히 양호하고 OLED TV 등의 판매 호조로 실적은 견조하다고 판단했다.
2022년 실적 우려가 주가 하락 요인
최근 LG전자의 주가 하락은 단기 실적보다는 2022년 실적에 대한 우려 때문으로 해석된다.
코로나19 이후 인도파 수요가 증가하고 가전 매출액 증가율이 예년 대비 양호했기 때문에 리오푼 이후 가전 수요에 대한 우려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다만 LG전자는 집콕 수요가 본격화하기 이전부터 글로벌 가전업체보다 양호한 매출 성장률을 시현한 바 있다.
이는 프리미엄 가전, 신규 가전 등의 성장에 따른 것으로 사업부 매출액 기저 자체를 레벨업시켰기 때문이다.
때문에 가전 수요가 약해지더라도 상대적으로 선전할 가능성이 높다.
TV의 경우 언택트나 집에 칩거가 없었기 때문에 역성장을 우려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이다.
VS사업부는 배터리 리콜 관련 충당금 발생이라는 변수는 있지만 사업부 자체 실적 및 밸류에이션 할증에 기여한다는 기존 투자 포인트는 여전히 유효하다.
우려 선반영●역성장 확인이 악재 노출 완료 시기
LG전자에 대한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225,000원 유지 LG전자에 대한 우려가 실적에 반영되고 있어 주가 추가 하락보다는 반등 시점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
2022년 기준 PER 6.3배, PBR 1.0배에 불과하며 같은 업황을 공유하고 있는 글로벌 가전업체 평균 PER 9.5배, PBR 2.1배를 밑돌고 있다.
VS사업부라는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부담은 없다.
가전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하는 시점이 역설적으로 주가 반등 시기일 가능성이 높다
하나금융투자는 2022년 H&A, HE사업부의 감익을 전망하고 있지만 해당 실적이 현실화하는 것이 악재 노출이 완료되는 시점이라는 판단.